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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를 좋아하지 않는 분은 빨리 블로그를 나가주세요. 핸드메이드 자료는 공유하지 않으며, 지극히 제 개인적인 취미임을 알려드립니다. 보드게임, 도색, 핸드메이드, 리캐스팅, 목재가공, 폴리머클레이 뱅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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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본 글은 워해머광장 카페의 윤댕님께 사전 양해를 구하고 가져온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스압주의!!!

안녕하세요. 사자왕님 게시물 보고 개인적으로 느낀바가있어 부족하지만 도움이 될수 있을까해서 글을 남겨 봅니다.

먼저 말씀드리자면, 저또한 입문한지 몇개월 되지않았습니다.

입문전에 여기저기서 정보를 긁어모으고, 페인팅에 관해 고민을 많이해본 경험이있어

사자왕님께서 입문자의 입장에서 느끼는 막막함과, 도색정보에 대한 난해함에 공감이 많이되어.. 나름 긁어모은 정보와 짧으나마 경험을 공유하고자 거창하지만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도색의 목적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게이밍용 도색인가? (게임을 즐기기에 부족하지않고 정신&시간적 소모가 가장 적은 방식의 합리적이고 빠른, 심플한 도색을 할것인가?)

2. 개인소장용 도색인가? (육안으로 보기에 만족스럽고, 게임보단 개인적인 컬렉션. 보관&감상 에 목적을 둔 도색인가?)

3. 사진용 도색인가? (정해진 각도와 고해상도의 사진이미지에 치우친, 고난이도의 보여주기용 도색인가?)

보통 3번의 경우는 기존에 미술활동 경력이 있거나, 개인적인 욕심이 크고 그만한 실력이 되는분들이 아니라면 힘들죠.

결국 1번&2번을 선택하게 됩니다. (물론 게이밍용이면서 자기만족을 최대한 충족하는 난이도높은 도색을 선호하는분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 게임 자체의 플레이보다는, 워해머 모델이 가진 매력과 도색의 매력에 빠져 입문한 케이스로, 게임은 아직 한번도 한적이 없습니다.

일단 도색의 목적에 관해 말씀드렸으니, 도색의 방식에 대해서도 집고 넘어가지 않을수없죠.

제가 생각할수 있는 가장 큰 범주의 2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1.락카&에나멜 등 유성 도료와 스프레이 위주의 도색

2. 아크릴 컬러를 이용한 수용성 도색

각기 다른방식의 장단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경험과 정보에 한해 말씀드리는 것이므로, 절대적으로 이렇다! 라는것은 아닙니다.)

1번 락카&에나멜 도색의 장단점

장점 -색의 블랜딩(각기 다른색의 섞임)이 자연스럽고 쉽다.

덜어낸 도료가 쉽게 마르지 않아 오랜 작업시간에도 불편함이 적다.

단점 -유성도료이므로 신너 가 필수. 그로인한 냄새는 작업공간의 충분한 환기를 필요로 하며,

주변에 폐를 끼칠수 있다.(자신도 괴롭다-_-;;)

-도료가 마르는데 오랜시간이 걸린다. 이는 블랜딩에 있어서는 이점이지만, 그 외의 경우와 전반적인 작업시간에는

마이너스로 작용한다.

-GW도색작례나 대다수의 도색작들의 경우 아크릴 컬러를 이용하기때문에, 참고할수있는 예시작을 구하기 힘들다.

2번 아크릴 컬러 도색의 장단점

장점 -붓질 끝나고 수초만에 도료가 마른다. 이는 블랜딩에 있어서는 단점이지만, 그외의 경우와 전반적인 작업시간에는

플러스로 작용한다. 그런이유로 덧칠의 효과가 좋다.

-신너가 아닌 물로 농도조절이 가능하기때문에 추가비용이 들지않고, 물조절의 숙련도와 노력 여하에 따라 얇은피막의

부드러운 그라데이션 표현이 가능하다. 냄새걱정도 없다.

-시타델 컬러의 경우 베이스, 레이어, 셰이드, 글레이즈, 드라이, 텍스쳐 등 용도에 맞춰 여러종류의 컬러들이 나와있어

용도만 파악된다면 매우 편리하게 도색이 가능하다. (이에 관해선 추후에 설명드리겠습니다.)

단점 -칠한지 수초만에 마르기때문에 일반적인 개념의 쉬운 블랜딩은 힘들다.

-마찬가지의 이유로 덜어낸 도료가 쉽게 마르기때문에 "웻팔렛트" 를 만들어줘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원하는대로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연습과 숙련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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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한은 이정도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다수의(거의 다..라고 해야겠죠) 워해머 도색작품은 아크릴 컬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처음 정보를 긁어모으며 바예호 도료에 대해서도 알고는 있었지만, 일단은 GW도색작례를 참고하고자 페인트명을 쉽게 알기위해 시타델 컬러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므로 아크릴 컬러에 맞춰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시타델 도료에 대해 알아보죠.

1.베이스 도료 : 물감 밑에 BASE 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입자가 굵어 피막이 두껍고, 그만큼 원하는 색이 단번에 칠해집니다. 보통 밑색을 처음깔때 이 도료를 이용하게 됩니다.

2.레이어 도료 : 물감 밑에 LAYER 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입자가 얇고 묽기때문에 아래에 칠한색이 비쳐 영향을 받습니다. 점차적으로 칠하는 영역을 좁혀가며 칠함으로서 블랜딩(그라데이션) 효과를 줄수 있습니다.

3.셰이드 도료 : 물감 밑에 SHADE 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아주 묽은 도료입니다. 거의 물이기 때문에 움푹 파인곳에 많이 고이게 되고, 튀어나온곳에는 적게 뭍게 됩니다. 컬러는 여러가지지만 칠하게되면 전반적으로 어둡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채도와 명도가 떨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4.글레이즈 도료 : 물감 밑에 GLAZE 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아주 묽은 도료로, 셰이드와 매우 유사하지만 어두워 진다기 보단 해당색으로 덮인다는 느낌입니다. 뭔가 설명하기 애매한 도료..보통은 쓰실일이 없을겁니다.

5.드라이 도료 : 물감 밑에 DRY 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물기가 거의 없습니다. 보통 도색 마무리하고 드라이브러싱으로 기스 난 효과를 준다거나 할때 쓰입니다. 이또한 보통은 쓰실일이 없을겁니다..

6.텍스쳐 도료 : 물감 밑에 TEXTURE 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걸쭉하고 질감있는 도료로, 물감에 알갱이가 있어 색만 칠하는게 아니라 입체적인 질감도 부여합니다. 보통 베이스 표현할때 쓰입니다.(흙이라던지 눈이라던지..)

보통 도색목적이 게이밍 용이라면, 많은분들이 추천해주신 방식이 있습니다.

녹색을 예로 들자면..

1.가장 무난한 녹색을 전체적으로 칠합니다.

2.NULN OIL 이라는 검정색 셰이드를 전체적으로 칠해 음영을 잡습니다.(물이 많이 함유되어있어 움푹 들어간곳, 골진곳을 어둡게 해줍니다.)

3.다시한번 칠했던 녹색으로 튀어나온부분 위주로 도색해줍니다.

4.가장 많이 튀어나온부분&모서리 부분등을 더 밝은 녹색으로 하이라이팅 해줍니다.

이상의 4단계입니다. 거의 모든 부위에 적용 가능합니다.

장점은 물론 빠른 작업시간과 소중한 멘탈의 보호...겠죠-_-;;

일명 "공장 도색" 이라고도 합니다.

좀더 욕심을 부리자면 작업 방식이 복잡해 집니다.

에나멜 등의 유성도료는 칠하고도 마르는데 한참이 걸리기 때문에 다른색의 도료로 겹쳐칠할 경우 두가지 색이 자연스럽게 섞이게 됩니다.

 

 

요런식으로 고동색과 붉은색을 칠하면 경계면이 부드럽게 이어지는거죠.

이로인해 색과 색 사이의 경계면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걸 "블랜딩" 이라고 하는데요.

아크릴 도료의 경우 말씀드린대로 금방 마르기때문에 이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일일히 색과 색 사이의 중간색을 나누고 나누어 칠해주셔야 자연스럽게 연결이 됩니다.

 

 

이런식으로 고동색 칠하고, 그위에 갈색, 그위에 적갈색, 그위에 감색, 그위에 빨간색 식으로 덮어가며 칠해주는거죠.

이걸 흔히들 "레이어링" 이라고 합니다. 이 기술이 숙달될수록 자연스럽고 두껍지않은 피막의 훌륭한 블랜딩이 가능하며,

이게 미숙할 경우 덮어칠하고,덮어칠하고를 반복하기 때문에 피막은 피막대로 두껍고, 색과 색사이의 경계면이 거친 불쾌한 결과물이 나오게 됩니다.

이 레이어링이 숙달되면, 셰이드와 글레이즈 등을 이용해 더욱 좋은 효과를 보는것도 가능합니다.

조금만 검색해 보시면 이 레이어링에 관한 좋은 게시물들을 찾으실수 있을겁니다. 비단 워해머광장 뿐만 아니라 네이버나 기타등등에서도요.

또하나, 웻팔렛트 에 대해서도 검색으로 찾아보실수 있을겁니다.

스폰지 많이들 이용하시던데..전 스폰지 구하기 귀찮아서 1회용접시에 키친타올3장정도 깔고 물 살짝 적신후에 기름종이 깔아서 쓰고 있습니다.

레이어링과 셰이딩 등은 일일히 적자면 한도끝도 없으니..

제 이름으로 검색해보시면 모델링/페인팅 정보 란에 게시물중 오크 피부칠하기 가 있을겁니다.

부끄럽지만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말씀 드리자면..

해보는것 만큼이나 중요한것이 "보는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다수의 작품이 아크릴도료 작이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아크릴도색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참고할 작품이 많으니까요.

coolmini or not 이라는 사이트에서 전세계적으로 좋은 도색작을 올리고 있으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저기서 많이보고 흉내내보고 고민하고 연습해보고 했습니다^^;;

제가 본 인상깊은 다크엔젤 도색작을 링크해드리겠습니다.

http://www.coolminiornot.com/210521?browseid=2554181

이런 느낌의 녹색 좋더군요...차마 흉내내기에도 벅찬 퀄리티지만..그대로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좋은걸 많이 보는게 중요한거니까요@_@;;;

browse gallery 탭을 누르시고 8~10점 사이로 채크하신후, 서치 디스크립션에 dark angel 치고 검색해보시면 볼만한 다크엔젤 모델들이 많이 나올겁니다.

으아;;;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게이밍 도색 목표시라면 그 아래로 적은 글들은 무시하시면 됩니다 ㅎㅎ;;;

앞으로도 좋은 모델 많이 뵈었으면 좋겠습니다^_^

Posted by 뱅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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