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드게임/후기,리뷰,오픈케이스

친구와 함께 한 [윙즈 오브 워]

제일 친한 친구와 집에서 윙즈오브 워를 두판 돌렸다.
첫판은 2:2 도그파이트
두번째판은 서로 두대씩 가지고 서바이벌식으로 진행 하였다.
기체는 아래 두세트중 하나씩 고르는 걸로 정했다.
1차대전은 3개의 박스셋을 모두 구한상태.
미니어처는 애초에 손대지 않기로 정했으니 이제 부스터팩 4개만 마저 구하면 1차대전은 콜렉은 끝나고,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빠르게 2차대전에도 손을 댈 생각이다.
어짜피 좋아하는 테마는 이런 복엽기들이 아니라 2차대전에 쌈박한 기체들이니..




넓직한 판을 깔고 그 위를 전장으로 삼았다.
2:2 도그파이트 시작.


노란비행기와 그옆의 독수리 비행기가 뱅뱅뱅의 기체.
그 외 빨간비행기와 왼쪽끝의 비행기가 친구의 기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접전이 이어졌다.


그 와중에 노란기체에 한번의 데미지가 들어왔는데 운나쁘게 4짜리 데미지..
A덱에는 5가 가장 큰 데미지인데 4역시도 뽑힐 확율이 적은 데미지...
근데 한방에 나와버렸다...


게임판 전체를 휘젖는 비행기들!
정말 흥미진진항 기동전이였다.


위와 같은 데미지를 입었던 친구의 검정색 기체..


근접 공격으로 두장의 데미지카드를 뽑았는데
한방에 폭파 특수카드가 나왔다...
결국 알수없는 사고에 휘말린 검정 기체...


빨간색을 집중공격했었다.
그 처참한 대미지들...



뱅뱅뱅 기체의 데미지들..
사실 맞은건 더 많이 맞았는데....
0이 많이 떠줘서 운빨로 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렇게 1차전을 끈났다.
1차전은 '유명한 에이스들'에 들어있는
A,B,C,D덱만을 이용했다.
A덱은 뛰어난 기동성을 자랑했고 기체들 역시 튼튼했다
B,C덱은 큰 차이는 없었고 고만고만한 기체와 고만고만한 기동력, 선회력을 갖추었다.
D덱은 기동력에는 많이 떨어지지만 테크니컬한 선회기동이 주를 이루었다.
물론 4가지 덱에 임멜만 턴은 모두 존재하였다.
아무튼 1차전은 뱅뱅뱅의 승리로 종료.


2차전의 시작.
2차전은 두번째 확팩인 [뒤를 조심해!]를 섞어서 즐겼다.
원하는 덱과 기체를 고르는 중.
H덱은 후방기총이 있는 유일한 덱이여서 제외시켰다.


뱅뱅뱅의 기체.
테크니컬하고, 특수기동인 사이드슬립이 있는 F덱과
방금전 뛰어난 기동력으로 전장을 누볐던 A덱을 골랐다.
A덱의 기체는 동봉되있던 프로모카드.
F덱은 별난기동덱이지만 데미지덱이 B덱이여서 화력이 약했다.


친구의 기체들.
친구역시 방금전 진가를 발휘했던 D덱과
무난한 C덱을 골랐다.

섞어서 한다고는 했지만 실상 쓰인건 F덱과 B데미지덱뿐;;ㅋ


긴박감 넘치는 게임을 하여 종료사진은 찍지 못했다.
결과는 뱅뱅뱅의 패배.
양쪽의 첫 기체가 러브샷으로 동시에 파괴가 되었고
두번째 기체가 출격하였지만
뱅뱅뱅의 F덱 기체의 낮은 화력으로 큰데미지를 주지 못하고 녹아버렸다...


평소보드게임을 좋아하지 않던 친구가
오랜만에 재미있었다 라고 말해준 게임...
공중전, 해전을 좋아하는 뱅뱅뱅 본인은 정말 감격스러운 하루였다.
정말 자주 돌리고 싶은 게임!
다양한 덱들이 존재했으면 좋겠는 마음에
어서빨리 부스터셋을 모아야 겠다고 다짐하였다!!!

끗.

'보드게임 > 후기,리뷰,오픈케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스엔젤 바샬 플레이 with 몽캄님  (0) 2011.06.23
수요일 온라인 모임  (4) 2011.06.23
4월 이수모임 후기  (3) 2011.04.06
컴뱃커맨더-퍼시픽 오픈박스!  (0) 2011.03.10
Hetrix-해트릭스  (0) 2011.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