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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를 좋아하지 않는 분은 빨리 블로그를 나가주세요. 핸드메이드 자료는 공유하지 않으며, 지극히 제 개인적인 취미임을 알려드립니다. 보드게임, 도색, 핸드메이드, 리캐스팅, 목재가공, 폴리머클레이 뱅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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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나온 국내 보드게임 중 하나로 2010년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헤트릭스.
이번에 보드엠에서 체험단 이벤트에 지원하여 손에 넣게 되었다.
게임은 보석이 그려져 있는 육각형의 타일들을 연결하여 상대방보다 길게 보석을 연결하면 승리하게 된다.
2인에서 4인까지 가능하며 총 5라운드로 구성된 한 판의 게임을 하는데에는
10분에서 20분의 시간만이 소요된다.
브릿지 게임이라던가 간단 내기용 게임으로 좋다.
필자는 여자친구와 점심 내기로 가볍게 한판을 돌렸다.

튼튼한 정사각형 박스에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국내 보드게임 품질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폭풍펀칭.
아담한 타일 역시 재질이 상당히 좋았고 약 100개가 되는 타일 수에 적잖이 놀랫다.


동봉된 헤트릭스 주머니.
타일이 딱 맞게 들어가서 움직이면서 타일끼리 쓸일일도 없고 휴대하는데 도움이 된다.


타일들.
필자는 타일의 종류를 5가지로 나누어 보았다.
링크타일, 무작위타일, 전략타일(상), 전략타일(하), 조커타일
이 타일들을 조합하여 상대방보다 긴 보석줄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1. 링크타일
링크타일은 총 12개로 되어있다.
게임 중에 받을 수 없는 타일로 시작할 때 각자 오직 1개씩만 비공개로 가지고 시작한다.
5라운드의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어느때라도 자신이 사용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된다.
가장 긴 타일을 연결한 플레이어가 점수계산에서 5점을 가져가기 때문에
처음에 자신의 링크타일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사용하기 가장 적절하게 타일 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 무작위타일
무작위 타을은 50개로 되어있고 말 그대로 보석들이 각 위치에 랜덤하게 배치된 타일이다.
가끔 게임중에 처치곤란이 되기도 하며 타일의 시작이나 끝, 상대방에게 침투할때 좋은 타일이다.


3. 전략타일(상)
총 6개로 되어있는 전략타일(상)은 그야말로 막강하다.
때로는 링크타일처럼, 아니 그보다 더 강력한 한 수를 둘 수가 있다.
6각형 타일의 특성상 똑바르게 연결할 수 없고 지그재그로 연결 해 나가야 하는데 이것을 이용하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길을 낼 수 있다.


4. 전략타일(하)
총 16개로 이루어진 전략타일(하)는 2개씩 짝을지어 배열 된 타일이다.
강력하진 않지만 게임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길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거의 다 전략타일(하)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5. 조커타일
총 12개로 이루어진 조커타일이다.
무작위 타일과 마찬가지의 모양인데 중간에 하얀색보석이 들어가 있다.
이 하얀색보석은 '조커'로서 어떤색의 보석이든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전략타일(하)보다는 활용도가 조금 낮지만 길을 연결하는데에 좋은 타일이다.


-게임시작-
(좌:뱅뱅뱅, 우:여자친구)
2라운드
링크타일을 써서 긴 연결을 하려고 했으나 여자친구의 침투로 짤리게 되었다.
복수의 침투를 하면서 2라운드 종료....

3라운드
내 갈길 가느라 바쁜 라운드였다.
2라운드에서 침투로 끊어졌던 부분에서 기사회생하여 전략타일을 사용하여 파란색 보석을 최대한 길게 연장하려 했으나 다시 침투로 인한 끊김...
여자친구는 그 와중에 적절한 링크타일로 긴 루트를 완성하였다.

4라운드
역시나 필자는 큰 성과없이 타일 배치를 하였고 여자친구의 긴 루트로 침투하여 견제 할 수 밖에 없었다.


5라운드 종료시점
뱅뱅뱅:파랑 6+5점, 보라 9+8점, 노랑 6점, 주황 12점, 녹색 4점
보너스점수 - 가장 긴 루트 5점, 녹색 3점
총 점수 - 58점
여자친구: 파랑 5+5점, 보라 5+4+4점, 노랑 5+8점, 주황 8+4점, 빨강 11점
보너스점수 - 4개이상의 루트 많이 만든 5점, 보라색 3점, 노랑 3점, 주황 3점, 빨강 3점
총 점수 - 76점
뱅뱅뱅의 완패...


해트릭스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몇 판 즐기기에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게임 자체가 개인적인 플레이만 생각하다보니 같이 한다는 느낌보다는
단순히 긴 루트를 따로따로 진행하여 만든다는 느낌이 강하다.
몇 가지 하우스 룰을 추가한다면 더욱 재밌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 해서
1. 7개의 타일을 집어와서 그 중 5개의 타일을 고르고 나머지는 버린다.
2. 보석 6개를 연결한 플레이어는 링크타일 하나를 받는다.
3. 침투하여 2개의 상대방 루트(3개이상 연결된)를 동시에 차단한 플레이어는 링크타일을 즉시 받는다.

이 세가지의 룰을 추가하여 다시 한번 진행 해 보았는데 급조하여 만든 하우스 룰이다 보니 뭔가 밸런스를 잘 맞지 않는 듯 했지만 더 긴장감있고 서로를 견제하는 플레이가 가능하였다.
더 고민하여 룰을 개선한다면 충분히 전략적이고 재미있는 게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이런 게임들이 속속 등장하는 것이 대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
필자도 구상하고 있는 여러 게임들이 있고 실제로 실물화 하고 있는 게임도 있다.
하지만 아직은 국내 시장의 규모와 사회적 인식에서 어려움을 많이 느끼고 도전하기조차 두렵다.
여러 디자이너분들이 이런 어려움을 딛고 게임을 만드시는데에 큰 존경을 표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체험의 기회를 주신 보드엠사장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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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뱅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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